체르노빌 원전 사고 25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정부가 철제 방호벽을 설치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방호벽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철제 방호벽을 덧씌우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방사능 유출을 막
우크라이나 지질화학 연구소의 에믈렌 소보토비치 소장은 철제 구조물은 수명이 100년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콘크리트 방호벽의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그 위에 아치형 철제 구조물을 덧씌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