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의 경찰 홈페이지에 범죄인들의 얼굴사진으로 인기투표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리코파 카운티의 경찰서장인 조 아파이오가 범죄인들의 머그샷(Mugshot, 범인 식별용 얼굴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홈페이지 방문자들의 투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를 통해 1등을 차지한 범인에게는 경찰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 하는 영광(?)이 주어지게 된다.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범인의 사진을 클릭하여 이들의 정면과 측면 얼굴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생년월일, 키, 몸무게 등 범인의 신체 정보와 범죄내용도 확인 할 수 있다.
조 아파이오는 “사람들은 인터넷 투표를 통해 범죄인의 얼
보도 이후 범죄인 인기 투표가 범죄인들의 인권침해라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경찰 홈페이지에서는 머그샷 인기투표 진행과 관련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현재 찬성이 72% 반대가 26%로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