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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 장면을 문신으로 몸에 남겼다가 범행이 들통 난 살인범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22일 보도했다.
안토니 가르시아(25)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008년 8월 조직폭력단원으로 활동하다 검거됐다.
단순 폭력혐의로 체포된 그는, 가슴에 특이한 문신이 그려져 있어 경찰의 재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문신이 2004년 발생한 살인사건의 내용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그에게 살인죄를 추가로 적용 시켰다.
그의 문신에는 총을 맞아 살해된 피해자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이밖에도 총으로 위협해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 등 범죄현장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검거 당시 그를 조사한 경찰은 그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우연히 2004년 살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범죄현장을 가슴에 그려 넣는 범인의 대담함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법원은 이번 주 내에 가르시아에게 1급 살인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telegraph)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