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지아와 서태지의 비밀 결혼과 이혼이 알려져 대부분의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지금 팬을 속이고 이중생활을 한 서태지에 대한 비난 여론과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옹호 여론이 대치중이다.
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 신비주의를 내세워 자신의 열성팬들에게 “대장”이라고 불리며 팬을 이끌어 왔다.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고 연예인들의 스캔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래서 그 당시 활동하던 대다수 연예인들은 자신의 연애사실을 숨기고 활동해 왔다.
서태지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이고 그 사실을 밝히기엔 힘들었을 것이다. 당시 서태지는 만인의 연인이었고, 신비로운 인물이었다. 자신의 신비로움을 지키기 위해선 어떠한 사생활도 밝힐수 없었다. 심지어 그것이 결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주변 지인에게도 조차 알릴 수 없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태지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숨긴 것과 이지아와 관련된 비상식적인 결혼생활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이지아가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숨기며 살아야 했고, 그로인한 정신적 피해는 상당했을 것이다.”, “이지아가 어린나이에 고생이 많았겠다.”, “서태지는 이지아에게 보상하고 깔끔하게 문제를 해결해라”등 이지아를 옹호하면서 서태지를 비난했다.
한편 서태지 팬들은 당시의 결혼소식을 숨기는 것은 사회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고,결혼생활은 지극히 사생활이라 누가 잘못했다고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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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기 인턴기자 (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