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이 쇠고기 개방 없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미 상원의 켄트 콘래드 예산위원장은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데 따른 별도의 보상을 하지 않으면 FTA 비준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콘래드 위원장은 한국 측에 별도의 양보를 제안한 것이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한국의 정치적 현실을 고려한 매우 합리적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