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연일 신혼여행지가 어디가 될지, 드레스는 누가 만들지 같은 '왕실 결혼'과 관련한 소식들을 쏟아내고 있고, 결혼식 전후로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결혼식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29일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리며, 주례는 영국 성공회의 수장
결혼식장에 초청받은 사람은 모두 1천900명으로, 이 가운데 1천 명 가량은 신랑 신부의 친지와 친구들입니다.
아직 정확한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축수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팝스타 엘튼 존을 포함해 신부 고향 마을의 우편배달원과 정육점 주인, 술집 주인 등도 초청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