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 산하의 진상규명위원회는 무바라크 체제의 붕괴를 몰고 온 시민혁명 과정에서 최소 846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상규명위는 조사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구체제가 공권력을 남용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진상규명위는 이와 함께, 부상자 수도 6천4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검찰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하비브 알-아들리 전 내무장관 등 구체제 고위 인사들을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