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선에서 남부 기독교도 출신의 여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되면서 야당 후보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북부 중심도시인 카노에서 수백 명의 청년이 도시 곳곳에서 주택과 타이어를 태우는 등 거리를 휩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서는 한편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굿럭 조너선 후보가 사실상 당선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