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 혐의를 받고 복역 중인 여죄수가 브라질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19살로 알려진 레베카 라이사 게데신.
주요 외신들은 브라질 페르남부코주 레시페 교도소에서 개최한 미인대회(Miss Jail Contest)에서 게데신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12명이 외모와 일반상식, 수형기록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게 되고 심사위원은 동료 죄수와 간수들로 구성된다.
게데신은 이번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1위에 등극했다.
그녀는 흉악범이라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뛰어난 용모에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1위로 '미스 교도소(Miss Jail)'라는 타이틀을 따냈으며 부상으
한편, 게데신은 인터뷰를 통해 "난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이번 수상으로 나의 무고함이 밝혀져 하루 빨리 교도소의 높은 담장을 벗어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도소에서 미인대회가 벌어진 이유는 브라질 내각의 한 부서인 사회개발 및 인권부가 교도소내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