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과 일본 방사능 공포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며 상승했습니다.
악화하는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올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다우지수가 1.5% 상승해 1만 2천 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 1.8% 그리고 S&P 500 지수는 1.4% 올랐습니다.
미국 통신 업체 AT&T가 도이치 텔레콤의 미국 사업부문인 T-모바일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가 일부 줄어든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상승했습니다.
런던증시는 1.1%, 프랑스 파리증시는 2.4% 급등했고 독일 닥스 지수는 2.2% 상승했습니다.
역시 AT&T의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도이치 텔레콤이 오르는 등 통신주 강세가 호재였습니다.
한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1달러 정도 오른 배럴당 102달러대에서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0.9% 오른 114.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합군이 개입한 리비아 사태가 악화될 조짐으로 보이면서 석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