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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리비아에 대한 서방 주요국들의 군사 작전이 시작됨에 따라 리비아에 잔류 중인 국민 대피 계획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리비아 대사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육로와 해로를 이용한 단계별 철수 계획이 모두 수립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잔류 국민 전원을 철수시킬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비아에는 트리폴리 68명, 미스라타 10명, 시르테 7명, 브레가 1명, 벵가지 26명, 사리르 4명 등 모두 116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입니다.
외교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들 전원의 비상연락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할 경우 모일 장소도 공지해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