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헌금 문제로 물러난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의 후임에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인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무 부대신이 내정됐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외교의 연속성을 고려해 마쓰모토 부대신을 외무상에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모토 내정자는 오늘(9일) 왕의 인증식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4선 중의원 의원인 마쓰모토 내정자는 이토 히로부미 초대 조선통감의 외고손자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에 관한 자료를 찾아 한국에 건네주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