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네이키드 요리 프로그램'

【 앵커멘트 】
크리스찬 디올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정직조치 됐습니다.
홍콩에서는 음식보다 노출에 초점을 맞춘 요리 프로그램이 선보여 관심입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네이키드 뉴스에 이어 이번에는 네이키드 요리 프로그램입니다.

홍콩의 한 성인 채널이 기획한 내용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모델 플로라 청은 옷을 입은 상태로 장을 보고 나서 주방에서는 투명 앞치마만 걸친 채로 요리하게 됩니다.

요리사 자격증이 없는 청은 대부분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남성들의 관심을 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갈리아노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커플과 다투는 과정에서 유대인을 모욕하는 표현을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목격자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갈리아노는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여성의 외모를 비하했고, 이에 남성이 격분해 몸싸움으로 번졌다는 후문입니다.

프랑스법에 따르면 반유대주의 표현은 최대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휠체어를 탄 도전자 70명이 기네스북 기록 경신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멜스브뢰크 공항에서 무게 67톤이나 되는 C-130 군수송기를 움직이려고 힘을 합했습니다.

수송기를 약 91미터 이동시켜 기존 영국이 갖고 있던 이 분야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했지만, 궂은 날씨 탓에 40여 미터 움직이는데 그쳤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