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예고됐던 중국판 '재스민 혁명' 제2차 집회는 중국 공안당국의 원천봉쇄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오후 2시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27개 도시에서 두 번째 집회가 예정됐지만, 중국 공안이 집회 예정지를 모두 차단하면서 어느 곳에서도 집회는 열리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외신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공안에 체포된 사람들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들이 시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