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는 금요 기도회를 마친 수만 명의 시민이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는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6주째 금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고, 12일째 시위가 계속되는 바레인에서는 무력 진압에 숨진 희생자 7명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재스민 혁명'의 진앙인 튀니지에서도 과도정부를 이끄는 간누치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벤 알리 대통령 퇴진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