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잘릴 전 법무장관은 카다피 국가원수가 지난 1988년 270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타블로이드 엑스페레센은 최근 사퇴한 압델 잘릴 전 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카다피가 팬암기 사건을 지시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카다피는 자신이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팬암기 폭파사건으로 유일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메그라히를 송환하려고 총력을 다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