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한 여성이 다른 지역에 있는 아들에게 택배로 강아지를 보내려던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었죠.
자칫하면 숨질 뻔했던 이 불쌍한 강아지가 이제는 한 가정에 입양돼 새 삶을 얻었습니다.
【 기자 】
추운 날씨에도 줄을 길게 늘어선 많은 사람, 한 강아지의 보호자가 되고 싶어하는 지원자들입니다.
상자에 담겨 택배로 배송될뻔했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이 강아지에게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50명의 지원자가 이름을 써냈고 추첨을 통해 테리 포드라는 여성이 입양자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테리
- "어릴 때부터 정말 강아지를 갖고 싶었어요. 형제들한테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라고 요청했었습니다."
테리 포드씨는 게스라고 불렸던 이 강아지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좋은 보금자리도 선물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들의 생일선물로 이 강아지를 상자에 담아 발송하려 했던 여성은 동물 학대혐의로 처벌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