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나 불륜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리마 엘 마루그(18)가 이번에는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6·레알마드리드)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현지언론 더선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스캔들로 화제가 된 카리마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호나우두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카리마는 지난 2010년 1월 이탈리아 밀란 소재 한 호텔에서 호나우두와 잠자리를 가졌다. 당시 카리마는 17살에 불과했다.
카리마는 인터뷰에서 "호나우두는 잠자리를 가진 뒤 4000유로(약 610만원)를 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보도가 유럽 전역에 알려지자 호나우두는 발끈하고 나섰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난 그녀와 만난적이 없다"면서 "2009년 12월 29일에 난 훈련중이었다"고 말해 이같은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누가 이런 지저분한 기사에 내
주요 외신들도 카리마의 이같은 폭탄 발언과 함께 호나우두가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한편, 카리마와의 성관계 혐의로 기소된 베를루스코니 총재의 재판은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이다.
[뉴스속보부 / 사진 = http://www.thesun.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