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가 각국이 유화책을 제시하는 가운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민혁명의 진원지인 이집트에서는 은행이 다시 정상업무에 들어가고 최대 관광명소인 피라미드도 개장했으며, 야당 인사를 각료에 임명하는 등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멘과 모로코, 튀니지 등에서는 여
예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에 시위 사태 수습을 위해 대화를 제안했고, 튀니지 시위대는 대통령을 축출한 후에도 과도정부를 이끄는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로코에서는 시위대 수천 명이 정치 개혁과 왕권 제한을 요구한 가운데 국왕이 직접 나서 정치 개혁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