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큰 호수인 원더미어에 살고 있다는 괴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윈더미어호의 괴물은 까만 피부에 괴상하게 생긴 혹이 세 개나 달린 모습으로 미끄러지듯 수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잉글랜드 슈롭셔주(州) 슈루즈버리 소재 정보통신(IT) 업체인 캡제미니의 톰 피클스(24)는 "괴물이 자동차 세 대만한 크기였다"며 "호수를 가로지르며 헤엄치는 속도가 시속 16km 정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지난 5년 사이 윈더미어에서 몸이 긴 `곱사등이 괴물`을 봤다는 증언만 7차
괴생명체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네스호(湖) 괴물의 이름을 따 `곱사등이 네시`로 불린다.
피클스는 "괴물이 시야에 잡힌 것은 20초 동안이었다"며 "피부는 물개 같았지만 생김새가 너무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괴물을 목격한 동료 직원 사라 해링턴(23)은 "커다란 뱀 같았다"고 밝혔다.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