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뉴질랜드 호키티카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 말의 정액이 사람들의 기운을 돋우는 음식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지금까지 양의 고환, 애벌레 아이스크림, 황소 생식기, 돼지 코, 귀뚜라미 등이 진귀한 음식으로 나와 사람들의 흥미를 돋웠던 호키티카 야생 음식 축제에 올해에는 말의 정액이 등장한다고 주최 측이 18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이 축제는 내달 12일 열릴 예정인데, 그동안 특이한 야생 음식들을 맛볼 기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 등장하는 말의 정액은 강장 음료로 한 잔에 10달러씩 하게 될 것이라며 용감한 사람들만이 모처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이다.
에너지 음료수와 섞게 될 이 음료는 여러 가지 맛을 낼 수 있어 마시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맛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원료를 공급하게 될 크라이
호키티카 야생 음식 축제는 세계적인 여행안내 서적 출판사 `프로머`가 꼽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세계 300대 축제 가운데 하나로 2007년에는 이듬해 총선에서 정권을 잡은 존 키 총리도 참가했었다.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