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리비아에서 군이 시위대에 또다시 발포해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리비아군이 반정부 시위 중 사망한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들에게 발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벵가지 소재 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저격병들이 장례식장에 모인 수 천명의 군중을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 때문에 15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대공 미사일을 머리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