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희귀 장난감을 모아온 수집가의 소장품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만 5천 점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에 가격은 수백억에 이릅니다.
【 기자 】
작고 귀여운 군악대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합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장난감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 드문 증기 기관차와 일꾼들의 의상이 눈에 띕니다.
한 명의 수집가가 50년간 모은 것들입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레든 / 소더비 경매
- "이런 콜렉션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랜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는 것입니다."
수집가 제리 그린은 3만 5천 점의 장난감을 집에 있는 5개의 지하방에 나눠 보관했습니다.
현재 소더비 경매회사에서 이 가운데 5천 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가치는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집가는 경매로 소장품이 팔리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공공단체에서 이를 사들여 박물관에 전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