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17일 자정쯤 리비아 데르나시에 진출한 모 건설업체의 공사 현장에 현지 주민 200여 명이 몰려와 현장을 점거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주민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업체 관계자와 주민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사 현장의 자재 창고가 불타는 등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월 때 발생한 사건과 마찬가지로 현지 무주택 빈곤층 서민들이 정부의 주택정책에 불만을 품고 벌인 사건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