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언론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중국 남성이 편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머릿속에 박힌 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윈난위시의 이 후(37)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턱 부근부터 뇌까지 10cm 길이의 칼날이 머릿속에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칼은 4년 전 강도가 휘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씨는 강도가 휘두른 칼에 턱 부위를 찔렸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인근 진료소에서 꿰매는 치료만을 받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강도가 사용한 칼자루만 찾았을 뿐 칼날을 찾지 못했다.
4년 동안 남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4년 동안 음식물을 씹고 넘기는 등 안면 근육을 사용했음에도 다행히 동맥을 건드리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면서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www.dailymail.co.uk/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