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 뒤 국가운영을 맡은 이집트군 최고위원회가 총선과 대선 전에 비상계엄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개헌위원회의 한 위원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은 "군 최고위원회 선거 전에 비상계엄령 해제를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군 최고위원회가 이 같은 약속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는 1981년 비상계엄령이 발령됐고, 군 최고위원회는 시위로 혼란에 빠진 이집트가 안정을 되찾으면 비상계엄령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