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금미305호의 선장 김대근 씨는 청해 부대의 '아덴만 여명 작전'이 금미호 석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김 선장은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하고서 가진 인터뷰에서 납치 당시 여명 작전 소식을 해적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이후 해적들은 자신들도 한국 해군의 작전 대상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선장은 또 이 때문에 "해적들이 해적질을 나갔다가 해군의 함포 사격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가 납치행위를 자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