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선 엄동설한에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얼음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추워지는 폴란드의 '겨울 수영 대회', 함께 보시죠.
【 기자 】
<나팔 소리>
경쾌한 나팔 소리가 대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길거리 행렬과 함께 불 쇼도 펼쳐집니다.
해안가에는 무려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입김이 허옇게 나옵니다.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도 보이는데요.
그래도 비키니를 입고 춤을 추는 '이한치한' 족들이 제법 많습니다.
재밌는 의상을 입은 아주머니들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나 스트레플릭 / 대회 참가자
- "겨울 수영을 함으로써 면역체계도 향상시키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아주 환상적이죠."
폴란드의 이 '겨울 수영 대회'는 세계에서 유일한 행사라고 하는데요.
지난 2004년 스무 명을 시작한 것이 이렇게 큰 대회가 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