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집권 국민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의회를 전격 해산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개혁에 착수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력을 넘겨받은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이 이끄는 군 최고위원회는 개헌위원회를 구성한 뒤, 새 헌법안이 나오면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과도내각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조속한 치안질서 회복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