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와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가 주변 아랍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예멘에서 사흘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이지븥 혁명 다음은 예멘"이라면서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과 정치개혁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예멘 야당은 살레 대통령의 정치개혁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23년간 장기 집권해온 살레 대통령은 퇴진 운동이 일어나자 2013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재임하면서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민주화 세력은 즉각 하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