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대통령의 사퇴 거부로 이집트 사태
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시위 현장에 투입된 장교들이 속속 시위 행렬에 동참하면서 군의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흐메드 알리 샤우만 이집트군 소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군대가 시민들과의 연대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위에서 중령에 이르는 중간급 장교 약 15명이 시민혁명에 동참했고, 이들이 곧 시위대를 상대로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샤우만 소령은 "우리의 목적은 시민들의 목적과 같다"고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