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더 어린 4살짜리 영웅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의 한 4살 소녀가 교통사고 직후 엄마와 동생을 구하려고 혹한 속에 300m를 혼자 걸어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 기자 】
4살 에브리는 당시 사고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에브리의 엄마는 아직도 사고 순간을 기억하면 아찔합니다.
미끄러운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도로 가장자리에 있던 구덩이로 빠졌습니다.
사고 직후 눈을 떠보니 에브리의 동생은 현장에 있었지만 에브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에브리 엄마
- "피를 흘리는 아들은 볼 수 있었는데 에브리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이름을 불렀는데도 대답이 없었어요."
엄마는 혹여나 에브리가 차에 깔렸을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 인터뷰 : 에브리
- "저를 도와줄 어른이 올 때까지 창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를 본 남자아이가 자신의 엄마한테 제 이야기를 했어요."
용감한 에브리는 이번 사고로 다시 가족들이 생긴 기분이라고 담담한 모습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