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검찰이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미성년자 성매매와 권력 남용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을 조기에 시작하기 위한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조기 재판은 범행 사실이 분명한 사건에 대해 사전 청문 절차를
하지만,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정식 재판에 회부하려면 여당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원의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판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검찰이 조기 재판을 요청하자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지지자들은 밀라노 법원 주변 거리에서 이탈리아 국기를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