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레이만 "이집트 시위 더 못 참아"

이집트 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이 반정부 시위를 더 참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술레이만 대통령은 현지 언론사의 대표들을 만나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계속되는 시위를 더 인내할 수 없다며 위기가 최대한 빨리 끝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위대의 사임 압박을 받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당장 물러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술레이만 부통령은 일부 시위대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 불복종 운동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인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