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갈수록 악랄해지는 소말리아 해적 범죄에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세계 선주들이 촉구했습니다.
세계 선주단체 4곳은 공개편지에서 해운업계는 해적들의 선박·선원 납치가 기승을 부리는 현재 상황을 참기 어렵다면서 해적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새롭고 더 강경한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공개편지를 발표한 선주단체들은 최대 선주단체인 빔코와 유조선 선주협회인 인터탱코 등으로, 세계 상선 90% 이상을 대표합니다.
선주들은 "국제사회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대체 항로를 찾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이는 원유수송을 비롯해 세계 경제와 국제 무역에 매우 급격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