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유물위원회는 반정부 시위 때 훼손된 카이로 고고학박물관 내 유물들을 5일 안에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히 하와스 유물위원회 위원장은 AP통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위 사태로 지난달 말부터 2주째 휴관 중인 박물관을 다시 문 여는 데 필요한
박물관은 지난달 28일 시위로 혼란한 틈을 타 약탈꾼들이 박물관에 침입하면서 파라오의 미라 두 구와 투탕카멘 왕의 입상을 포함한 70여 점의 유물이 훼손됐습니다.
1902년 건립된 카이로 고고학박물관은 세계 최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투탕카멘 왕묘에서 출토된 문화유산 등 13만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