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가 군사정권을 유지하는 대가로 서방 각국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가안보 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스프링보그 미국 해군대학원 교수는 이집트 군부가 반정부 시위대의 분노가 무바라크 개인을 향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스프링보그 교수는 이집트 군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흥분하게 한 뒤 무바라크를 어떤 형태로든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라며 군은 국가의 구원자로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