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로 위기를 맞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재산이 7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8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중동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무바라크 일가가 영국과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예금과 런던과 뉴욕 등지의 부동산 투자로 거대한 부를 쌓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또, 무바라크는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수억 파운드의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협상에 관여해 이 과정에서 얻은 수입을 고급 주택과 호텔 등에 투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