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올겨울 일본 중·북부 지역의 산간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떨어지거나, 눈에 파묻혀 사망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3일) 홋카이도에서는 빈집 지붕에 올라가 눈을 치우던 62세 남성이 실족해 떨어져 숨졌고, 야마카타현에서는 공장 부지 내에 쌓인 눈을 치우던 68세 남성이 개울에 전락해 숨졌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어제(3일)까지 대설에 따른 사고로 숨진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1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예년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의 152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