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트리뷴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시속 65-90km의 강풍을 동반한 50cm 이상의 폭설로 시카고 인근에서만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도심지역 정체구간에서 눈폭풍을 만나 고립됐던 900여 대의 차량과 운전자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도 사흘째 정상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시카고 항공국은 현지시각으로 3일 천여 편을 비롯해 지난 1일부터 모두 3천5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