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30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가벼운 상처만 입은 등산객이 있어 화제입니다.
정말 운이 좋은 이 남성, 함께 만나보시죠.
【 기자 】
35살의 아담 포터 씨는 스코틀랜드 벤 네비스 근처의 한 산 정상에서 발을 헛디뎠습니다.
곧이어 동쪽 비탈길로 곤두박질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였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다 보니 무엇이 눈앞에 나타날지 예상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 인터뷰 : 아담 포터 / 생존자
- "자유 낙하를 많이 했는데 볼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할 겨를이 전혀 없었습니다."
낙하 사고 뒤에도 운은 좋았습니다.
구조 헬기가 추락 지점에서 지도를 보고 있던 포터 씨를 찾아냈습니다.
포터 씨는 사고당한 것은 나쁜 일이지만,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은 정말 큰 다행이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