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앞서 미 의회에서는 '의원짝짓기'가 한창 진행됐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희경 기자가 오늘의 해외 화제와 함께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에서는 예전처럼 기립박수를 몇 번 받느냐보다, 누가 누구 옆에 앉느냐가 관심이었습니다.
양당 의원들이 섞어 앉자는 의견에 따른 건데, 일종의 '정치 졸업 파티'가 된 겁니다.
몇몇 의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마치 청첩장을 연상케 '결합'을 발표하고, 일부는 트위터를 통해 '데이트 상대'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적'과의 동침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앤서니 위너 / 민주당 의원
- "의원님께 항복하지 않겠습니다. 질서를 지켜 주십시오!"
양당의 대표 '떠버리'들마저 자리를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한 남성이 27층짜리 건물을 안전장치도 없이 쉴 새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홍콩의 항생 은행 건물입니다.
일명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프랑스인인 알렝 로베르.
로베르의 도전은 12살 때 잠겨 있던 아파트 문을 열려고 8층까지 건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경찰차 뒷좌석에 앉아 있던 강도 용의자.
마약에 취한 용의자를 위해 유타 경찰은 친절하게 양동이를 옆에 놓아주고 창문까지 내려줬습니다.
그 틈을 타 용의자는 밖으로 몸을 던집니다.
자신을 잠시 탈출 전문 마술사인 후디니로 착각한 것 같다고 현지 언론을 전했습니다.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스마트카가 등장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스마트카입니다.
실제로 초콜릿으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갈색인데다 외부 문양까지 초콜릿을 연상시킵니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3천2백만 원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