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연한 분위기의 장례식장에 스트립 무용단의 음란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www.163.com)에는 `중국의 한 마을에서 열린 음란한 장례식 파티 현장`이란 제목으로 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노출이 과한 옷을 입은 여성 스트립 무용수들이 조문객들의 몸을 훑거나 껴안고 춤을 추는 등 음란 공연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실제 중국은 장례식에 많은 조문객이 참석할수록 `명예롭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은 더 많은 문상객 유치를 위해 암암리에 `장례식 스트립쇼`를 열었다. 아울러 음란공연의 폐지로 생계가 어려워진 댄서들이 단속을 피해서 장례식장에 스며들고 있기 때문에 장례식 본연의 분위기를 흐리는 스트립쇼
당국은 5년 전부터 장례식 음란 공연에 대한 포상금제를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문상객이 많을수록 체면이 선다는 그릇된 인식 때문에 음란 공연이 버젓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당국의 단속이 점점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런 행태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