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우선과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이번 미·중 공동성명 문안이 합의되기까지 큰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성명 문구 수정을 위한 미·중 간의 팽팽한 협상은 정상회담이 열린 시각까지 계속됐으며, 협상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양측 간에 매우 격한 협상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당초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넘어 규탄한다는 내용을 집어넣으려 했지만, 중국이 완강하게 반대해 결국 우려라는 표현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