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영국에서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열리는데요.
영국에서는 윌리엄 왕자가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든 곳을 직접 돌아보는 여행이 인기라고 합니다.
【 기자 】
영국의 한 여행사가 이색 여행 상품을 내놨습니다.
윌리엄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돌아보는 여행 코스입니다.
런던 시대 곳곳에 숨어 있는 '왕자의 사랑'과 관련된 흔적들을 찾아내는 것이 여행의 묘미입니다.
지금 보이는 의류업체 매장은 미들턴이 구매담당으로 잠시 일했던 곳입니다.
▶ 인터뷰 : 하나 우네잔와 / 관광 가이드
- "'지그소'는 의류 업체인데요. 케이트 미들턴이 자주 찾던 곳입니다. 미들턴은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죠."
윌리엄 왕자가 들렀던 나이트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장소입니다.
윌리엄은 실연을 아픔을 달래느라 이 나이트클럽에 와서 우리 돈 2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쓰고 갔습니다.
▶ 인터뷰 : 하나 우네잔와 / 관광 가이드
- "윌리엄과 미들턴이 2007년에 잠시 헤어졌는데, 윌리엄이 이곳에서 일주일 동안 1만 1천 파운드를 계산했습니다."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관광 업체들은 모처럼의 관광 특수에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