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 문제가 핵심 의제로 꼽혀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 정치와 경제를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G2, 이른바 주요 2개국으로 불리는 미·중이 이번 주 정상회담을 엽니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오는 18일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19일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이 논의할 의제 중 하나인 '안보 문제' 가운데 북한 문제는 핵심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국무장관
- "미국과 중국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와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규탄하자는 데 뜻을 함께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도 미국이 북한의 도발중단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그동안 중국과 허심탄회하게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위안화 환율절상과 무역 불균형 등 경제 분야에서의 회담 결과도 관심을 끕니다.
하지만, 중국 인권 문제 등 민감한 의제가 도사리고 있어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인터뷰 : 조나단 폴락 / 브루킹스 연구소
- "미국이 중국과 인내심을 갖고 끈질긴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중국의 예민한 부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지난 2006년 후진타오 주석과 조지 부시 미 전 대통령의 회담은 '의전 다툼'까지 생기며 '소문난 잔치'에 그쳤습니다.
양국 정상이 성공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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