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죄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프랑스의 40대 교도소장이 해고되고 감옥에 갈 처지가 됐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13일(현지시간) 베르사유 여자 교도소의 소장인 41세 플로랑 공칼브가 여성 죄수와 성관계를 맺고 대가로 소포와 돈, 휴대전화 등을 반입해준 혐의로 12일 기소돼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엠마라는 이름의 이 여죄수는 2006년 자신이 유인해 조직에 넘긴 유대인 청년 살인 사건에 연루돼 그해 12월 9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외모를 이용하는 `팜므파탈`로 알
1차 수사 결과 공칼브 교도소장 외에 36세의 한 간수도 엠마에게 스마트폰을 건넨 것으로 밝혀져 해임됐다.
2009년 12월부터 1년 가까이 관계를 지속해 오다 다른 여죄수의 밀고로 알려지면서 해임된 공칼브 교도소장은 "사랑에 빠졌다"면서 "엠마가 곧 형기의 반을 마치고 가석방되면 인생을 재설계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