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행 창구보다 현금자동지급기를 더 자주 찾게 되는데요.
현금자동지급기가 공중화장실 변기만큼 불결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의 연구진들이 현금자동지급기와 공중화장실, 공중전화 등 10곳의 오염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현금자동지급기의 숫자판과 공중 화장실 좌변기의 오염 정도가 비슷했습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녹농균류를 비롯해 각종 박테리아가 비슷하게 검출됐습니다.
막상 영국인은 현금자동지급기보다 공중 화장실이 더 지저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인 3천 명을 상대로 가장 불결한 곳을 물었더니 공중 화장실은 1위였고, 현금자동지급기는 10위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항균제품 전문 업체의 연구진이 진행한 것으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돈을 찾을 때 장갑을 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충격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미국 CBS는 의학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박테리아는 생활 곳곳에 널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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