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강아지들을 던져 숨지게 한 60대 독일 남성이 경찰에 발각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새끼 강아지 5마리를 5층 건물에서 던져 숨지게 한 후 개에 물려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독일 남성이 경찰에 의해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실직 중인 라인하드 로벤(62)은 경찰조사에서 새끼 강아지들이 이들을 질투하던 개에 물려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수의사 부검결과 개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을 담당했던 수의사 스테판 울프는 "강아지들에게서 더 큰 개에게 물린 자국을 찾을 수 없었다"며 "땅에 떨어질 때 머리에 충격을 받은 흔적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강아지들이 떨어져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곳엔 꽃들이
이 같은 사실에 독일 애완동물협회는 그에게 엄청난 화를 냈지만 그는 끝까지 강아지들이 큰 개에 물려죽었다고 주장하며 숨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독일 일간지 블리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상황에 제압당했다"며 "강아지들은 확실히 개에 물려 죽었다"고 강조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