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06명을 태운 이란의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두 번의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그만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70명 넘는 승객이 숨졌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행기가 마치 종이처럼 찢겨 나갔습니다.
찢긴 동체 사이에서는 살아남은 승객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해 우루미예로 향하던 여객기가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밤늦은 시각에 우루미예 북서쪽 농가에 추락했습니다.
관제탑에 갑작스런 기체 결함을 보고하고 비상착륙을 두 번 시도한 뒤였습니다.
탑승객 106명 가운데 71명이 숨졌습니다.
다행히 추락으로 인한 폭발이 일어나진 않아 나머지 승객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이란 항공사 소속의 보잉 727기종으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체 결함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란 여객기 대부분이 이슬람 혁명 전에 들여온 30년 넘은 낡은 기종이어서 그동안 잦은 비행기 사고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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